[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크리스마스 맞아 전시와 관객참여 퍼포먼스 개최

- 상대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아야 발견할 수 있는 ‘반짝임’과 서로의 연결에 대해 재조명하는 전시
- 크리스마스 당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이벤트 진행 예정

- 상대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아야 발견할 수 있는 ‘반짝임’과 서로의 연결에 대해 재조명하는 전시
- 크리스마스 당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이벤트 진행 예정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12월 17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유휴공간에서 전시《멀리서 손바닥으로, 반짝》을 개최한다.


▲ 여운혜, <별똥별이>, 2024, 알루미늄 캔 고리, 가변 크기

전시는 도시의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버려지거나 방치된 존재들을 다시 살피며 자신만의 위트있는 실천을 이어가는 여운혜 작가를 초대해 대규모 신작을 선보인다.


▲ 여운혜, <찌그러진 기분>, 2024, 흙, 유약, 가변 크기

작가는 2019년부터 5년간 수집해 온 알루미늄 캔을 주요 소재로 하여, 북서울미술관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지금의 실천’을 고민한다. 특히, 지난 11월 출간된 작가의 에세이집 『혼자 한 사랑』을 바탕으로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아야 발견할 수 있는 ‘반짝임’에 대하여 그리고 서로의 연결에 대하여 재조명하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러브-레터(L-OVE LE-TTE-R)> 퍼포먼스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캔음료를 함께 마시며 음료의 캔 고리들을 서로 연결하고 메시지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2월, 5월, 8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작가와 관객의 손을 거쳐 점차 완성되어 가는 작품의 모습을 보는 것도 미술관을 여러 차례 찾을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되어 온 유휴공간 프로젝트는 북서울미술관 내외부의 진입, 통로, 휴식 등을 위한 공간을 동시대 작가들이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관객들이 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하여 새로운 감각의 순간을 선사해 왔다. 이번 유휴공간 전시는 그 연장선상에서 주변의 존재들과의 공생을 위한 울림을 만들고 보다 많은 이가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s://sema.seoul.go.kr)와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해설은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시 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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