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항행안전 모니터링 솔루션(MapSea Navigation) 업무 적용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25일 인천항 수역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선박 항행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하고 업무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은 우리나라 무역항 중 가장 큰 수상구역으로 이뤄져 있지만 조차(만조와 간조 때의 수위 차)가 크고, 조류가 강한 해역 특성상 많은 퇴적이 발생하는 등 항만운영을 비롯한 수역관리가 매우 어려운 항만 중 하나다.
▲ MapSea 화면자료 (사진 .제공 = 인천항만공사)
특히, 수역시설(항로, 정박지 등 항만인프라)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비례해 즉각적인 확대가 어려운 실정으로 최근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에 입출항하는 PSX항로의 선대 확장(1만→1만3천TEU급 선박) 등 대형화되고 있는 선형(船形) 변화에 따라 수역시설 내 항행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IPA가 업무 적용하는 솔루션은 디지털 해상 네비게이션인 ‘맵시 내비게이션(MapSea Navigation)’으로 선박의 경로, 수심, 조류 등 항행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인천항계 내 대형선박 등 관심선박 입항 시 별도 식별 표시를 통해 인지성을 높일 수 있으며, 업무담당자의 업무 편의를 위해 모바일로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사용이 가능하며, 사무공간의 대형TV에도 연결할 수 있다.
실시간 선박통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항해상교통센터에서 시행 중이나, IPA는 항만운영 책임기관으로써 선박의 통항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심, 경계심을 높여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한 화면을 통해 인천항계 내 입출항하는 선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큰 이점”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