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재료 56건·어묵 등 수산물 함유 식품 78건 방사능 검사 실시, 모두 적합
- 국내 방사능 분석능력평가 결과 A등급 획득…분석 결과의 정확도·정밀도 확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김장철을 맞아 천일염, 액젓 등 김장재료 56건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요오드, 세슘 모두 불검출됐다고 발표했다.
▲ 수산물 검사 과정 중 ‘충진’ 과정 모습 ( 제공=서울시)
또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이 함유된 어묵, 소스 등 78건의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기획검사를 추진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설명을 했다.
연구원은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방사능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를 시작했다. 2023년 8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기존 3대에서 6대로 확충 및 검사 인력을 보강해 검사 처리 역량을 강화하여 업무를 보고 있다.
▲ 방사능 안전성 검사 모습 (제공=서울시)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이나 시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