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작년 이어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 예상

- 11월 6일 자로 최단기 300만TEU달성...작년 달성일보다 11일 단축

- 11월 6일 자로 최단기 300만TEU달성...작년 달성일보다 11일 단축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가집계(11.6. 기준) 결과, 6일 자로 300만TEU를 넘어섬에 따라,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300만TEU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현황 <컨테이너 물동량은 가집계 결과(11.6. 기준)로 최종 집계결과 변경될 수 있음>

IPA에 따르면, 기존의 최단기간 300만 TEU 달성 시점은 작년 11월 17일이었으며, 올해는 종전 기록을 11일이나 단축했다. 또한, 인천항은 2017년 이래 8년 연속 300만TEU대의 컨테이너물동량을 처리하는 기록도 수립했다.

국내 민간소비 부진, 중동발 분쟁 악화에 따른 해상운임의 큰 변동성 발생, 작년 대비 중고차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악조건 가운데에서도 인천항의 물동량은 올해 수출입 및 환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수출부문 품목별 물동량은 기계류, 잡화, 섬유, 플라스틱‧고무류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고, 수입은 전자기기, 목재, 플라스틱‧고무류, 잡화 등의 화종이 증가했다.

올해 IPA는 상해, 호치민 등의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포트세일즈 활동을 통해 사무용 가구, 농산물(파프리카), 전자상거래 등의 신규 수출물동량을 유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추진이 어려웠던 국외 포트세일즈 활동을 활성화해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인천항의 새로운 물류 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IPA는 연말까지 컨테이너 운영사 등과 협력해 선사와 화주 대상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올해 목표인 350만TEU를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과 국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 포워딩, 컨테이너 운영사 등 항만물류업·단체와 협력해 인천항의 물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한중(韓中)간 물동량과 항로 확대,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지역 타깃 포트세일즈 강화, 중부권역 화주마케팅 전개 등으로 안정적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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