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포항에서 국내외 연어 전문가들이 모여 연어 산업 관련 방안 논의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5일 청정 동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환동해의 중심도시 포항에서‘연어 고부가가치 산업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 연어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생태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어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연어 양식과 스마트 양식 기술 △연어 가공 및 유통 산업 동향 △연어 소비 흐름 등 3개의 세션으로, 각 세션에서는 연어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산‧학‧연에서 신망받는 전문가들의 연어 양식, 가공, 유통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고, 연어 양식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연어 양식의 스마트 기술 접목, 연어 소비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업종 관계자 등 150명 이상 참여해 연어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도는 연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연어를 지역 특화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최근 해수온 상승, 생태계 변화로 연어의 국내 회귀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어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경상북도만의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두철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연어 산업은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이번 심포지엄이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상북도가 연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어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양식시장을 가지고 있는 어종이며, 이미 전 세계 양식 생산량은 377만 톤을 넘고 있고 금액으로는 60조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