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댐 기술 콘퍼런스 대전서 유치 쾌거

- 10월 3일 인도 총회서 결정, 2004년 서울 개최 후 23년 만에 재유치 쾌거
- 환경부·한국관광공사·학계 등 ‘유치준비위’ 맹활약, 지방시대 활성화 기대
- 70개국, 1,500명 이상 참가, 약 43억 원의 경제적 기대효과 등 지역 상생 강화

- 10월 3일 인도 총회서 결정, 2004년 서울 개최 후 23년 만에 재유치 쾌거
- 환경부·한국관광공사·학계 등 ‘유치준비위’ 맹활약, 지방시대 활성화 기대
- 70개국, 1,500명 이상 참가, 약 43억 원의 경제적 기대효과 등 지역 상생 강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의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대전 개최라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사단법인 한국대댐회(회장 윤석대)는 10월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92회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총회에서 2027년 제95회 국제대댐회(International Committee On Large Dams) 연차회의 개최지로 ‘대한민국 대전’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제대댐회는 10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 비영리단체이며, 1928년 설립 이후 댐 분야 기술 표준 등 댐 운영·관리 지식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댐 기술 학술 콘퍼런스로서 매년 개최지를 번갈아 가며 연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2004년 제72회 연차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23년 만이다.



특히, 이번 연차회의 유치는 올해 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가 정부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이후 거둔 구체적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2027년 열리는 연차회의에는 70여 개국 약 1,500명 이상이 참가하며, 43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나아가 수자원 분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대전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기까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대댐회,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학계 등으로 구성된 ‘유치준비위원회’의 활동이 주효했다. 환경부는 장관 명의로 된 지지 서한을 국제대댐회 사무국에 전달하는 등 연차회의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유치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대댐회 연례회의, 6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댐 콘퍼런스 등에서 회원국의 협력을 유도하는 등 연차회의의 대전 개최가 결정되기까지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이장우 대전광역시 시장은 연차회의 유치를 환영하며 “올해 초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펼친 전방위적인 유치·개최 협력의 성과”라며, “대전광역시에서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준비위원회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라며, “2027년은 한국수자원공사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 국제적인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차질 없는 준비로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댐회는 1971년 창립 후 다음 해인 1972년 67번째 회원국으로 국제대댐회에 가입했으며, 이후 기술위원회 위원과 아시아 부총재 배출 등 주요한 역할을 맡으며 국제대댐회의 주요 회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대댐회의 가장 큰 후원사로서 윤석대 사장이 한국대댐회 회장을 동시에 역임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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