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불시착한 여객기에서 승객들을 구조하라! 수난대비훈련 실시

- 제주해경청·제주도·제주공항공사 등 민·관 합동 도상훈련

- 제주해경청·제주도·제주공항공사 등 민·관 합동 도상훈련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오늘(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주해경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해상에 불시착하는 상황을 가정한 「항공기 해상불시착 사고대응 민·관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많은 항공기가 이·착륙 하는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제주 지역 특성에 맞춰 항공기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제주공항 도착 예정이던 여객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육상이 아닌 해상에 불시착한 후 항공기 내로 해수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을 진행하며 기관별 역할 및 임무, 대응 계획 등을 공유하고 상황 발생 초기 대응부터 사후 조치 등 전체적인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다수 사상자 발생이 우려되는 재난 상황에서 ▲인명구조 ▲요구조자 후송 ▲항공기 침몰 시 사고 수습 ▲사후 처리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여 항공기 사고에 대한 이해와 기관별 역할 재정립을 통해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제주해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양 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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