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대비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 전국 연안여객선 총 149척 특별점검 및 목포 지역 현장점검 실시
- KOMSA, 오는 13일(금)부터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

- 전국 연안여객선 총 149척 특별점검 및 목포 지역 현장점검 실시
- KOMSA, 오는 13일(금)부터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 공단 관계자들이 카페리선 퀸제누비아2호 안전 점검을 위해 승선하는 모습

공단은 지난 8월 19일(월)부터 8월 30일(금)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총 149척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와 지역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점검 결과 연안여객선 접안시설의 위해 요소, 연안여객선 안전설비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사항 263건을 파악하고, 모두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대비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지난 6일(금)부터 이틀 동안 목포운항관리센터를 방문,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2호’에 승선해 구명설비, 피난 대피로 유도 표지 등 안전설비와 여객편의 시설을 면밀히 살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19~’23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 동안 목포 지역 여객선을 이용한 이용객 평균은 84,627명으로 전체 21%(전국 평균 402,705명)에 달하며, 차량 수송 실적 평균은 19,793대로 전체 25%(전국 평균 78,026대)를 차지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용객 86,400명, 차량 수송 20,200대 등 목포 지역의 여객선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공단은 오는 13일(금)부터 18일(수)까지 세종시 아름동 본사 운항상황센터와 전국 12개 지역 운항관리센터를 연계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연안여객선 운항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간 비상 보고 체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최근 5년(’19~’23년) 평균 대비 약 3% 증가한 41만 6천여명(하루 평균 약 6만 9천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평소보다 총 559회(4,567회→5,126회)가 증회 운항되어 운항 횟수가 11.7%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때 태풍 제13호 ‘버빙카’가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15일(일) 밤부터 제주, 남부 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공단 운항상황센터는 유동적인 태풍 경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피항, 운항통제 등 위험기상에 대비한 사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추석 명절 해상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여객선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기존 일부항로(61개)에서 전항로(101개)로 확대하여 시범운영한다.

또한, 공단은 지역 방송사와 협업하여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영상과 음성 콘텐츠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섬 지역 귀성객 등으로 주요 관광 항로의 방문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 시작일(14일)과 추석 다음날(18일)의 여객선 운항정보, 바다날씨, 여객선터미널 혼잡도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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