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5일, 여의도에서 물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효성 있는 물관리 전략 모색
기후위기 시대에 물의 가치가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국내 물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물의 활용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물관리 방안 논의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월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사)국회물포럼과 공동으로 ‘2024 열린 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과 (사)국회물포럼 한정애 회장을 포함, 국가물관리위원회 배덕효 위원장, 물학술단체연합회 한건연 회장,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 등 물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물 공급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포럼의 첫 번째 순서로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밝히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중부대학교 이주헌 교수의 ‘극한의 기후위기를 대비하는 제언’, 단국대학교 김두일 교수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대체 수자원 활용’, 가천대학교 최재홍 교수의 ‘물관리 디지털 기술과 해외 진출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되며, 가뭄지수를 통한 물 수지 분석 강화 및 하수 재이용·해수 담수화 활용 등 글로벌 물 위기 대응과 해외 물시장 진출방안들이 소개되었다.
발표 이후 한국초순수학회 남궁은 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가 진행되며, 앞선 주제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 김병기 K-water연구원장, 동덕여대 박주헌 교수, 숭실대 신용태 교수, 한국수자원학회 이상호 회장, 인하대 장원창 교수, 한국물산업협의회 홍승관 회장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미래 물관리 전략이 제시되는 등 포럼 주제에 맞춰 다양한 정책 및 제언이 논의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과학적 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와 협력을 확대하여 더욱 실효성 있는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개발하고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