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이사회 옵서버 한ㆍ중ㆍ일 북극 협력 도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한·중·일 북극연구기관 및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인 북태평양 북극연구기관 협의회(NPARC) 10주년 심포지엄을 7월 8일(월)부터 이틀 동안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이진우 해양수산부 극지팀장을 비롯해 △중국 상해국제문제연구소(SIIS) △중국 극지연구소 △일본 훗카이도 대학교 △일본해양정책연구소 등 한·중·일 북극 관련 정부, 학계, 연구소 등 약 23개 기관 전문가가 참가했다.



또한, NPARC 10주년을 기념하여, 박종석 외교부 극지협력대표, 일본 타케와카 케이조(Takewaka Keizo) 북극대사, 중국 마신민(Ma Xinmin) 외교부 조약법무국 국장이 온라인, 영상, 서면으로 축하와 지지를 표했다.

올해 NPARC은 ‘한·중·일의 북극 연구 기여와 향후 협력’이라는 주제로 ▲법과 정책: 북극 및 북극 이사회 옵서버의 활동과 국제규범에 대한 평가 ▲과학: 북극 과학 ▲기술: GX(Green Transformation)와 DX(Digital Transformation) ▲경제: 북극 조선, ▲미래세대 세션이 개최되었다.

▲법과 정책 세션에서는 러-우 전쟁으로 인한 북극이사회 활동 중단이 한․중․일 3국의 북극정책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과학 기술 세션에서는 북극의 환경 변화 따른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3국이 지닌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하면 북극에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경제 세션에서는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북극항로와 운항 선박의 잠재력 및 리스크를 살펴보았다. ▲미래세대 세션은 차세대 연구자들이 북극 연구에 기여하고 협력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총회를 통해 NPARC의 미래를 참가자 전체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MI 김종덕 원장은 “북극의 기후변화 대응과 불안정한 북극 거버넌스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비북극권 국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NPARC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NPARC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 역시 북극국가는 물론 일본, 중국 등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들의 주요 연구기관의 협력이 지속 가능한 북극의 미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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