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중국 해사국(MSA)의 조사관 Xiewei Xu, 싱가포르 교통부(MOT) 해양안전수사관 Jamaludin Jaffar, 필리핀 해양산업청(MIA) 집행국장 Ronaldo Paradero Bandalaria 등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 10명이 6월 28일 부산본원을 방문하여 연수원 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행사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매년 해외 조사기관과 조사사례와 기법 공유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제 해양사고조사 워크숍」을 개최함에 따라, 올해 워크숍에 초청된 국외 발표자들이 연수원에 현장 견학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 일행은 연수원 업무 및 주요사업에 대해 파악했으며, 특히 연수원의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연수원은 지난 2021년부터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실습선 등 승선실습 인프라가 미비한 개발도상국 해양대 학생 40여명을 초청하여 면허취득에 필요한 STCW 기초안전 교육 및 양질의 승선실습 3개월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 해양사고조사 워크숍 방문단은 연수원의 선박조종시뮬레이터, 그린쉽 시뮬레이터, 탱커구조 시뮬레이터, 해상안전 훈련장, 종합안전비상훈련장 등을 견학하고 체험하기도 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연수원은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해양 선진교육 시스템 확립 등 전문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해양 사고조사를 위해서는 조사기관과 정책기관의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