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토) 시화호 일원에서 즐기는 카약, 보트, 요트등 해양레저 체험
가정의 달을 맞아 시흥시가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1회 거북섬 달콤축제'에서는 시화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악과 해양레저, 온가족이 함께하는 체험까지, 17일부터 사흘간 거북섬에서 열린다.
먼저, 달콤축제에서는 세상의 모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시흥시 내에 있는 22개 디저트 업체가 총출동해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마카롱, 케이크, 수제쿠키, 달콤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디저트까지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디저트가 가득하다.
보고 먹는 것 뿐 아니라 직접 나만의 디저트나 소품 제작도 특별한 경험이다. 시흥시 대표 캐릭터인 해로토로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 외에도 디저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거북섬이 해양레저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에서는 해양레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 정식 개장을 앞둔 거북섬 마리나에서 임시 개방에 따른 연계 행사로 해양 여가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18일 60호 수변공원에서는 카약과 바나나보트를, 마리나계류장에서는 요트와 보트를 탑승해볼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할 6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이 진행된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달콤축제에는 장르불문 다양한 음악이 함께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은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물길따라 버스킹이 펼쳐진다. 재치만점 공연을 펼치는 ‘미스터갓’, 서정적인 멜로디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코다브릿지’, 카혼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예술가 콤마’가 방문객에게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18일에는 유명 뮤지션이 함께하는 MBC 피크닉 라이브 소풍이 거북섬을 찾는다.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시흥듀엣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상민, 서지오 등 유명 초대가수가 함께 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콤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에서는 다음주인 25일부터는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쇼미더머니의 주역들이 총출동하는 '힙한페스티벌'의 행사가 있으며 야외에서는 요가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지난 4일에 개관한 시흥 거북섬 본다빈치의 ‘모네 빛을 그리다展’에서는 모네의 걸작 수련을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에 온 듯 감상할 수 있다.
시는 관광과 소속의 시흥축제사무국을 중심으로 ‘제1회 거북섬 봄 달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온 가족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거북섬 봄 달콤 축제 문의는 시흥시 관광과(031-310-293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