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국내 최초로 2024년 통합물관리지원사업 추진
- 미호강유역센터 및 주민하천관리단 발족식 개최
미호강유역협의회와 충청북도는 5월 14일 오전 10시,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대공연장에서 ‘2024 미호강유역센터 및 주민하천관리단 발족식’을 개최한다. 미호강유역센터는 민관학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는스 기구로서 정책·현안에 대한 수평적 협의기구이다. 미호강 주민하천관리단은 150명의 하천돌봄이가 참여하는 자율적인 하천관리체계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호강유역협의회 회원 및 미호강유역센터 위원, 미호강 하천돌봄이와 환경단체·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1부 미호강유역센터 발족식은 강태재 미호강유역협의회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격려사를 한다. 이강일 국회의원 당선자와 이동우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이 축사를 한다. 이어 미호강유역센터 운영위원을 위촉한다. 미호강 관련 단체, 지자체와 유관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발족식에서는 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024년 미호강 통합물관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주민하천관리단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활동결의문을 낭독한다. 결의문은 공동단장을 맡은 김현길 자연보호연명충북협의회 회장과 전숙자 에코리더협의회 회장이 낭독한다. 유역관리를 위한 참여와 협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구호제창으로 마무리 한다. 2부에서는 초청강연회가 이어진다. 금강생태문화연구소 최수경 소장이 ‘사람을 키우는 강 문화가 되다’ 주제로 강과 문화, 금강과 미호강의 생태·문화에 대해 강연한다.
점심식사 이후 3부에서는 미호강 주민하천관리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2024년 미호강 주민하천관리활동 추진방향 및 실행지침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주민하천관리활동은 충청북도 내 미호강 유역인 증평·음성·진천·청주 등 4개 지역 40개 하천에 대해 실시한다. 75개 활동구간에서 9개팀으로 구성된 150여명의 하천돌봄이들이 하천관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된 활동은 4개 부문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하천조사활동을 중심으로, 자율적 하천관리활동, 공동실천활동, 교육홍보활동 및 감시계도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미호강유역협의회는 물환경 개선 및 유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실천기구로 2021년 11월 공식 발족하였다. 2022년 미호강참여협력포럼을 주관하며 충청북도 미호강 맑은물사업 기본계획의 수립 과정에 참여하였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미호강 맑은물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미호강 통합물관리 지원조례를 제정하였다. 충청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는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2024년 미호강 통합물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관계자는 “이번 발족식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일상적이고 지속적 유역관리가 이루어지게 되면, 미호강 물환경 개선과 생태계 보전의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 주민참여, 민관협력, 지역통합에 기반한 유역관리체계 구축으로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호강 맑은물사업 등 충청북도 도정운영과 환경정책에 관한 충북 도민들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도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