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안무가 카니(Kany)가 프랑스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카니가 20년 지기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다양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스트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카니는 자신의 유행어 “잤니? 잤어? 잤냐고!”를 외치며 텐션을 올렸다.
카니는 “한국 문화를 원래 좋아했다. 2017년에 처음 와봤을 때 정말 좋다고 느꼈고, 남편을 만났는데 한국인이었다. 2021년에 결혼한 뒤 그 이후로 한국에서 살던 중 샤이니 키와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니는 프랑스에 대해 “잘 아시다시피 프랑스의 예술은 몇 백 년 전부터 활발히 발전해 왔다. 이런 유산들이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있고 지금까지 영향을 줘서 현대 예술 분야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카니는 세 명의 친구를 소개하며 “모두 댄서이자 안무가다. 춤은 유명한 프랑스 문화 중 하나로 우리도 춤으로 친구가 된 케이스다. 모두 같은 댄스 스쿨을 다녔다”고 설명했고, ‘먹방 워리어’이자 ‘한잘알(한국을 잘 알고 있는)’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카니는 공항에서 서프라이즈로 친구들을 반겼다.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과 격한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시한 카니는 한국 생활에 필요한 것을 챙겨주고 한국 이름도 만들어주며 적응을 도왔다.
특히 카니는 친구들이 참여했던 ‘K-CON(케이콘)’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공연을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울에 입성한 카니는 친구들에게 한국에서의 호칭을 알려주며 본격적으로 여행 가이드를 시작했다.
카니까지 합세한 ‘먹방 워리어’ 전쟁의 서막은 닭갈비였다. 카니는 능숙하게 주문을 마친 뒤 친구들에게 반찬을 설명했고, 닭갈비 먹는 법을 알려주며 ‘먹방 워리어’ 선봉에 섰다.
닭갈비부터 시작해 볶음밥, 물막국수까지 완벽한 먹방 코스에 친구들은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카니는 친구들과 더 먹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가 달리기를 하는 등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착한 숙소에서는 직원이 카니를 알아봐 인기를 실감케 했다. 친구들도 “스타다”, “카니를 알고 있다니”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카니는 친구들과 성수동 카페를 방문해 잠시 여유를 가진 뒤 노래방으로 향해 흥을 폭발시켰다. 특히 카니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OST를 부르며 폭풍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였고, “장서희를 만났다. ‘나 혼자 산다’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카니가 친구들과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