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어장 봄 꽃게철 맞이 준비

- 연평어장 봄어기 (4. 1. ~ 6. 30.) 인천시 주축 9개 기관 현지 안전조업 대책반 운영

- 연평어장 봄어기 (4. 1. ~ 6. 30.) 인천시 주축 9개 기관 현지 안전조업 대책반 운영



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봄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기간(4. 1. ~ 6. 30.)이 도래함에 따라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 봄어기 연평어장 안전조업 대책 협의회

앞서 지난 18일 시는 연평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및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해양수산부, 해군2함대사령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옹진군 등 10개의 관계기관과 안전조업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연평어장은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으로, 시는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해양수산부·옹진군·군부대·해양경찰서·옹진수협 등과 협조해 매해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 조업 사진

올해도 봄어기를 앞두고 인천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교란 같은 빈번한 위험 상황 발생과 남북 관계 갈등 고조로 인한 월선 등 안전사고 예방과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어업인의 안내와 교육 체계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또 ▲총허용어획량(TAC)와 어선 출어 시 출항 준수사항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고 불법어업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조업질서를 유지하도록 협의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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