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21건 실시…“방사능 검출 없어”

-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21건 실시…“방사능 검출 없어”



19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의 경우, 지난해 4월 24일 이후 총 367건이 선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64건의 검사가 완료됐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1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송 차관은 전했다.


또한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180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또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욕장 긴급조사의 경우, 20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경남 학동몽돌·상주은모래 등 해수욕장 2곳도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서남해역 4개 지점, 남서해역 2개 지점, 원근해 9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도 추가로 도출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134는 리터당 0.057 베크렐 미만에서 0.087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61 베크렐 미만에서 0.091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4 베크렐 미만에서 6.7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 차관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일본 측이 공표하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며 “확인되는 데이터는 향후에도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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