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의 명예를 다시!'…태안 백사장상인회, 자정 결의로 이미지 쇄신 나서

- 호객·바가지 근절 선언…정화활동과 함께 ‘믿고 찾는 수산물 1번지’ 다짐

- 호객·바가지 근절 선언…정화활동과 함께 ‘믿고 찾는 수산물 1번지’ 다짐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상인회(회장 김영미)가 백사장항 일대에서 항·포구 정화활동과 함께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신뢰 회복에 나섰다.


▲ 백사장상인회 항포구 정화 및 자정결의. 제공=태안군

2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상인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산물 1번지’로 손꼽히는 백사장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군민 및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상인회는 ‘골목형 상점가 자정 결의문’을 통해 △호객행위와 강매, 바가지요금 근절 △원산지 철저 표기 △정직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하며, 지역 상권의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또한 상인들은 백사장항을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양심저울’ 설치 확대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상인회는 “이제는 낡은 틀을 벗어던지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정직한 시장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며 “우리 모두가 백사장의 얼굴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친절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정결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상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해양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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