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객·바가지 근절 선언…정화활동과 함께 ‘믿고 찾는 수산물 1번지’ 다짐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상인회(회장 김영미)가 백사장항 일대에서 항·포구 정화활동과 함께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신뢰 회복에 나섰다.

상인회는 ‘골목형 상점가 자정 결의문’을 통해 △호객행위와 강매, 바가지요금 근절 △원산지 철저 표기 △정직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하며, 지역 상권의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또한 상인들은 백사장항을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양심저울’ 설치 확대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상인회는 “이제는 낡은 틀을 벗어던지고,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정직한 시장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며 “우리 모두가 백사장의 얼굴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친절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정결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상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해양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