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일환, 어촌계 활성화 위한 독창적인 미식 축제 마련
- 9월 8일, 7개 활어회센터 대표 참여…'비법 소스'로 후진항만의 맛 선보여
양양군 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은 지난 8일 후진항 활어회센터에서 ‘후진항 활어회 소스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어촌계 활성화를 위한 시도로, 점포별 비법 소스를 발굴하고 외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대회에는 활어회센터 7개 점포 대표가 참여해 직접 개발한 소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오랜 영업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활어회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출품했으며,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소스를 상품화해 후진항의 시그니처 메뉴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어촌계원 30여 명이 참여했고, 외부 미식 전문가와 지역 인플루언서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평가에 참여했다. 대회 후에는 참가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만찬이 이어졌다.
이주현 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현장사무소장은 “이번 소스왕 선발대회는 단순히 우열을 가리는 자리가 아닌, 우리 후진항 활어회센터 선장님들의 숨겨진 열정과 창의력을 발굴하는 축제”라며, “이를 통해 후진항만의 차별화된 미식 브랜드를 구축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후진항의 신선한 활어회와 함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단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운영진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 메뉴 개발, 포장 세트 구성, SNS 마케팅 등 매출 증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