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별초 항몽 정신 기리는 역사문화제 연다

- 제7회 항파두리 역사문화제…전통문화 체험·역사 프로그램 마련

- 제7회 항파두리 역사문화제…전통문화 체험·역사 프로그램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3일 제주 항파두리 유적 일원에서 ‘2025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항몽의 역사, 제주에 퍼지다’로, 고려와 몽고 연합군에 맞서 끝까지 항쟁했던 삼별초의 항몽 정신을 기리고 항파두리 유적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 2024 항파두리 역사문화제 행사 사진. 제공=제주도

행사는 성읍리 취타대의 길트임 행사와 도립무용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 뒤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토성을 걸으며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 공연과 역사 퀴즈쇼를 통해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높인다.


▲ 2024 항파두리 역사문화제 행사 사진. 제공=제주도

부대행사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토성 탐방과 탐라무예단 공연이 열리며, 전통의상·승마·활쏘기 체험, 항몽 순의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역사문화제를 통해 항파두리 항몽 유적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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