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하이서 ‘마이스 로드쇼’…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박차

- 한-중 관광교류 재개 맞춰 11년 만에 개최…부산 마이스 기업 공동 홍보

- 한-중 관광교류 재개 맞춰 11년 만에 개최…부산 마이스 기업 공동 홍보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는 한-중 관광교류 재개 흐름에 맞춰 중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는 가운데, 시와 공사는 중국 마이스(MIC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최대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서 ‘2025 부산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부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을 현지 업계에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를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2024년 방콕 행사 사진.제공=부산시

행사에는 상하이 주요 기업과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부산 마이스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 도시홍보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부산의 대표 호텔과 여행사 등 10개 마이스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며, 수백 명 규모의 포상(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 확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 대표단은 행사 기간 중 현지 대형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OTA)를 직접 방문해 표적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는 향후 실질적인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는 인구 2천500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산과 직항 노선으로 연결돼 있다. 코로나19 이전 중국은 부산 포상관광 시장의 핵심 국가였던 만큼, 이번 로드쇼는 무비자 정책 시행에 맞춘 신속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상하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마이스 유치설명회(로드쇼)를 계기로 중국 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중국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마이스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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