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파제 연장·월파방지벽 등 핵심시설 공사 본격 추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정)는 서귀포시 대평포구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시설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대평포구는 이 가운데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유형 Ⅲ)’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약 50억원이 투입된다. 공단은 어항 안전 확보와 생활 안전 향상을 중점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평포구는 높은 파랑이 내습할 때 항내 정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선박 접안에 어려움이 있었고, 배후부지 침수로 주민 피해가 반복돼왔다.
이에 따라 제주지사는 방파제 연장 40m와 월파방지벽 62m 설치 등 핵심시설과 함께 해녀작업길 바닥 정비(360㎡) 및 추가 월파방지벽(30m) 설치 등 주요 어항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공단 제주지사 관계자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통해 제주권역 어촌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