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부터 오전 11시~밤 10시까지… 서핑 명소 거북섬 즐길거리 확대
이제 입장권 없이도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자유롭게 누비며 여름의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7월 17일부터 거북섬 방문객을 위해 시흥웨이브파크 서프존을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으로, 서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서핑 성지다.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2025 코리아오픈 국제 서핑대회’가 열릴 예정이기도 하다.
시는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웨이브파크 야간 개방을 운영해왔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밤 산책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 서프존 개방 시간을 오후 6시부터였던 기존 야간 개방에서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거북섬 방문객은 입장권 없이도 서프존에 들어가 이국적인 풍경과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서프하우스 2층에 새로 조성된 루프탑 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사실상 서핑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프존 공간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더 많은 즐길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자 서프존 전면 개방을 추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이국적인 경관 속에서 시원한 파도와 서핑 문화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파크에서는 오는 7월 18~20일 월드서프리그 대회와 함께 박명수, 소다 등 유명 디제이가 참여하는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려 한여름 거북섬의 매력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