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생산량 80% 차지하는 김 산업…세계화·블루푸드테크 적용 등 연구용역 착수
전라남도는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일 도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김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 분석 ▲국가전략산업 육성 타당성 검토 및 정책 지원 방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블루푸드테크 적용 방안 ▲김 세계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 ▲전남 김 산업 블루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 김 양식지로, 이미 김산업진흥원 설립, K-GIM 국제 수출단지 조성, 국제 마른김 거래소 플랫폼 구축, 해외 소비지 공동물류센터 설립 등을 통해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전남도는 김 양식 어업인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11억 원을 투입해 효능이 뛰어난 김 활성처리제 신제품을 개발하고 2년에 걸친 현장 검증까지 마쳤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김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성장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김 산업이 글로벌 블루푸드산업으로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