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60년, 친환경·AI 교육으로 글로벌 해사교육 선도 다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지난 6월 30일 개원 6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념식을 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1965년 ‘한국원양어업기술훈련소’로 부산 영도 남항동에서 출발해 국내 수산 분야 선원 교육의 초석을 다졌으며, 1983년 ‘한국해기연수원’ 설립과 1998년 선원 교육 통합을 거쳐 현재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으로 자리 잡았다.

연수원은 현재 국내 선원 재교육과 해기사 자격검정을 100% 수행하고 있으며, 신규 해기인력 양성의 36%를 담당하고 있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전문교육과 첨단 시뮬레이터,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약 150만 명의 실무형 해양 인재를 배출했다.

연수원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도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해기사 교육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민종 원장은 “개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혁신하는 연수원으로 나아가겠다”며 “미래바다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의 파워하우스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