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어업 방지·공정계약·안전사고 예방 등 실무 논의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지난 6월 30일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에서 「2024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참여기관 간 이해도를 높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사업 담당자, 수행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고진필 어장양식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폐어구 수거 시범사업과 경진대회 안내, 안전보건관리 교육 △반부패·청렴 및 청탁금지제도 교육 △불법행위 예방사례 설명 △계약업무 공정성 인식 및 만족도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폐어구 수거사업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방지, 청렴한 사업 수행 등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중심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고진필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사전교육을 넘어 현장의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고 개선책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은 「수산자원관리법」 제41조에 따라 연근해어장에 유실·침적되어 유령어업을 유발하는 폐어구를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4,293톤의 폐어구를 수거하고 약 22만ha의 연근해어장을 정화했다. 올해는 전국 54개소 약 24만ha에서 약 4,20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