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블루카본’ 가치 논의…기후위기 시대 해양생태계 보전 방안 모색

- 연안 탄소흡수원 보존·관리 필요성 공감…관계 기관 협력과 제도화 강조

- 연안 탄소흡수원 보존·관리 필요성 공감…관계 기관 협력과 제도화 강조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회」(회장 배윤주 의원)는 20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연안 탄소흡수원(블루카본)의 생태적 가치를 논의하고,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 통영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후위기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회'간담회 개최. 통영시 제공

간담회에는 배윤주 회장을 비롯해 김혜경·정광호·최미선 의원과 통영시 해양산업과·환경과,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잘피림·염습지·맹그로브숲 등으로 대표되는 블루카본의 보존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통영시와 유관 기관에서 추진 중인 관련 사업과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과 개선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역 수온 상승으로 국내 해양생태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통영의 연안 특성을 살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흡수원 관리체계 마련과 제도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배윤주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연안 탄소흡수원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관리·활용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회가 의미 있는 정책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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