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80여 명 동해항서 감동 교류... 함정 체험·공연도 진행
- 자매결연 이후 두 번째 만남…해군 장병 노고에 감사 전해
강원 춘천시가 해군 ‘춘천함’과 다시 한 번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춘천시는 10일 동해항에 정박 중인 해군 ‘춘천함’을 방문해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금산초등학교 학생들, 춘천문화원, 한백록 기념사업회, 서면 주민자치회 등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춘천함’과 공식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 대면 교류로, 해양 수호에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금산초 사물놀이, 소프라노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춘천함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함정 내부를 둘러보며 장병들의 노고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함’은 우리 시와 이름을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함정”이라며 “앞으로도 해군과 춘천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향후에도 춘천함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양 안보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국방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