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로에베 재단 공예상’ 수상한 정다혜 작가전 개최

- 2022년 공예상 최종 우승자인 정다혜 작가 작품 소개
- 한국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 지속적으로 소개해나갈 예정

- 2022년 공예상 최종 우승자인 정다혜 작가 작품 소개
- 한국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 지속적으로 소개해나갈 예정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 이하 문화원)은 지난 5월 30일(금), 정다혜 공예작가 초청전 ‘성실의 시간(Un tiempo de sinceridad)’ 개막식을 문화원 전시실에서 정다혜 작가 및 약 100여 명의 주재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로예베 재단(Fundación LOEWE) 및 솔루나 파인 크래프트 (Soluna Fine Craft)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말총’이라는 물리적 재료에 완전한 몰입의 창작 과정인 ‘시간’이라는 추상적 재료가 더해진 정다혜 작가의 작품 16점이 오는 7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 오전에는 2025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수장자 30인의 작품전이 열리는 티센-보르네미사 국립 미술관에서 로에베 재단이 주최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정다혜 작가도 여러 국가의 다른 작가와 함께 참여하여 그녀의 작품 활동에 대해 많은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정다혜 작가, ‘로에베 재단 공예상’ 수상 후, 한국 공예를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 활약

제주도 출신인 정다혜 작가는 지역 특산물이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방식이기도 한 ‘말총’이라는 소재에 입체적인 존재감을 부여하고, 자기 성찰의 여정을 덧입혀 한국 공예를 재해석한 ‘성실의 시간’이라는 작품으로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다혜 작가는 500여 년간 이어져 온 한국 전통 공예 기술을 그대로 따라, 말총 한 올 한 올을 고리로 감듯 정성스레 역어내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3차원 오브제로 재해석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신재광 원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로예베 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자인 정다혜 작가의 작품을 문화원에서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된 정다혜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 공예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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