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8일 은계호수공원…국내 대표 8개 크루 실력 겨뤄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이들이 참가하는 브레이킹 배틀이 시흥시에서 열린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브레이킹(Breaking) 문화의 대중적 확산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8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20세기 비보이즈, 리버스 크루, 진조 크루, 갬블러 크루, 원웨이 크루, 브레이크하트, 와일드 크루, 카이 크루 등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국내 대표 8개 비보이 크루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우승팀 400만 원, 준우승 200만 원, 공동 3위 2개 팀 각 100만 원, ‘베스트8’ 수상 4개 팀 각 65만 원, MVP 1인 100만 원 등 총 1,360만 원이 수여된다.
본 경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디제잉, 타투, 모자 만들기 체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댄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거리문화 축제로 꾸며질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브레이킹이 2024 파리올림픽과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시흥에서 세계 수준의 비보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