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여 척 요트·보트의 화려한 LED 조명과 서울의 야경
- 여름 맞은 한강, 강을 중심으로 한 풍성한 문화 콘텐츠
24일(토) 한강에서는 ‘2025보트퍼레이드’가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주변 수상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보트쇼에는 1인승 세일링 딩기 요트와 킬보트,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파워보트 등이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 초 한강에 첫선을 보인 ‘한강버스’도 퍼레이드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주말을 맞은 한강에서는 상류에서부터 하류까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보트퍼레이드가 진행된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2025 한강대학가요제’가 함께 열리며, 주말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60여 척의 배가 참가한 ‘보트퍼레이드’는 일몰 전에는 세일링 킬보트와 딩기 보트가 중심이 되어 한강 수상을 펄럭이는 세일로 수놓았으며, 일몰이 가까워지면서 각 보트에 장식된 LED에 불이 들어와 화려한 강변 야경과 어우러졌다.
또한, 보트퍼레이드가 끝난 가요제 2부 시간에 맞춰 오후 8시 30분부터 약 5분간 불꽃쇼가 진행되며 한강의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았다.
한강은 서울시민의 생활 문화 공간이자, 이제는 관광객이 들러야 하는 필수 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여름을 맞아 한강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줄지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책 읽는 한강공원’을 비롯해, 반포한강공원에서 6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뚜벅뚜벅축제’와 ‘한강야경투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서울시는 한강 수변을 활용한 문화생활 활성화뿐 아니라 수상에서의 활동도 활성화하기 위해 ‘한강버스’ 시민 교통 지원은 물론 수상레포츠 활동의 촉진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달라진 기후환경으로 여름철 폭우나 무더위가 예상되지만, 한강이라는 자원의 활용을 통해 홍수와 같은 재해에 대한 대비는 물론, 무더위도 이겨낼 수 있는 시민의 수상 활동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