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 1년 반 만에 40만 관람객 달성… 수중 공연·물놀이장 등 여름특화 콘텐츠 ‘호응’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1년 반 만에 누적 방문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충청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아쿠아리움은 2024년 개장 첫해에 259,682명이 다녀갔고, 2025년 들어 7월 30일까지 140,680명이 방문해 누적 관람객 수는 400,362명에 달한다. 여름 성수기인 현재 하루 평균 약 5,000명이 찾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어린이 108,035명(27%), 학생 27,250명(6.8%), 성인 265,077명(66.2%)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객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8월 2일에는 음악 공연 ‘구석구석 문화배달’이 예정되어 있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감동의 물결’ 수중공연이 상설 운영된다. 또한 8월 6일부터 28일까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7월 18일부터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여름철 하루 약 300명의 이용객이 찾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쿠아리움 측은 관람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 중이다. 현재 야외 첨단연못 구역은 수달 및 철갑상어 방사장으로 리뉴얼되고 있으며,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곤충체험전시관도 관람객 편의를 고려해 전시 및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이상일 소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와 체험 행사를 지속 운영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50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아쿠아리움은 내륙형 수생관광 거점으로서 충북 수산산업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형 해양레저 공간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