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디지털로 환적도 스마트하게…BPA, 선사 대상 시스템 설명회 개최

- Port-i·TSS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운송 효율 극대화…환적 경쟁력 강화 나서

- Port-i·TSS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운송 효율 극대화…환적 경쟁력 강화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5일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부산항 환적지원 시스템(Port-i·TSS)’ 설명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의 환적 운영 효율화 방안을 공유했다.


▲ 환적지원시스템 설명회 현장. 사진제공=BPA

BPA는 다수의 부두와 터미널로 구성된 부산항의 환적 물류 특성을 고려해, 환적화물의 처리 속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한 ‘Port-i(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와 ‘TSS(환적운송 시스템)’를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설명회에서는 각 시스템의 기능과 이용 방법, 기대 효과 등이 선사 관계자들에게 소개됐다.

Port-i는 실시간 선박 및 화물 모니터링, 통합 선석 스케줄 제공, 이상 상황 자동 탐지 및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환적 지연 상황 발생 시 선박 적재율 저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TSS는 부두 간 환적 운송 시 차량과 화물을 그룹화하여 한 번에 처리하는 ‘그룹오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차량 대기시간을 줄이고 복화율을 높이는 등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BPA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선박 회전율을 높이고 부산항의 환적 화물 처리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주행 노선의 마지막 기항지로서, 최대한 많은 환적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Port-i와 TS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체인포털 누리집(www.chainportal.co.kr) 내 ‘공지사항-체인포털 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1800-9620)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체인포털은 BPA가 구축한 항만물류 플랫폼으로,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이용 고객이 환적 화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세계 2위 환적 허브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을 디지털 혁신으로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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