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학연금 회원 위한 이용료 할인… 웰니스 관광지로 해양치유산업 육성 박차
전남 완도군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과 손잡고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교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학연금 회원 및 가족을 위한 복지 향상과 해양치유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 제공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협력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해양치유 산업을 선도하는 완도군과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회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해조류 등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16종의 테라피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전문시설로, 2023년 11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7만 4천 명을 돌파했다. 또한, 해양치유 콘텐츠의 전문성과 치유효과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이름을 올리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레저와 웰니스, 복지 관광을 결합한 해양치유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