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미국 서안과 ‘리퍼 화물’ 협력 본격화… LA항만청과 MOU 체결 추진

- 인천항만공사, 미주 포트마케팅 돌입… 냉동·냉장 화물 유치 및 미주항로 안정화 박차

- 인천항만공사, 미주 포트마케팅 돌입… 냉동·냉장 화물 유치 및 미주항로 안정화 박차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가 11일부터 6박 8일간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냉동·냉장(리퍼) 화물 유치와 미주항로 안정화를 위한 포트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이경규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포트마케팅은 타코마항, 시애틀항, 로스앤젤레스항 등 미국 서안 주요 항만과 현지 물류 관계자들과의 협의로 진행되며, 고부가가치 리퍼 화물의 신규 물동량 확보와 전략적 항만 간 제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출장 기간 동안 노스웨스트 시포트 얼라이언스(NWSA, 시애틀·타코마 공동 운영 동맹체), 로스앤젤레스 항만청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LA항만청과는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리퍼 화물 창출과 물류 정보 교류 등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항 미주항로의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과 함께 바이오,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을 다루는 현지 국적 선사와 주요 화주, 포워더들과 1:1 상담회를 열고 인천항의 우수한 콜드체인 인프라와 높은 운송 효율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경규 사장은 “미국 서안은 인천항의 전략적 해외 파트너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미주 수출입 물류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번 포트마케팅을 계기로 한미 항만 간 고부가 물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리퍼 화물 신규 물동량 창출, 미주 원양항로 안정화, 국적 선사와의 시너지 효과, 한인 경제단체와의 물류 협력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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