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즐거워진다! 한강·DDP·광화문광장에선 봄축제 ing

- 서울광장, DDP, 한강공원, 보라매공원 등에서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축제 개최
- 노들섬 드럼페스티벌, 봄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등 시민참여 야외 공연

- 서울광장, DDP, 한강공원, 보라매공원 등에서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축제 개최
- 노들섬 드럼페스티벌, 봄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등 시민참여 야외 공연



따뜻한 햇살과 봄바람이 어우러진 5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특색 있는 축제와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봄꽃이 만개한 정원 산책, 세계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 신나는 예술 공연, 그리고 한강에서 펼쳐지는 수영·달리기·자전거 레이스까지 — 5월 한 달 내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서울은 ‘펀시티’로 변신한다.


▲ 2024 책읽는 서울광장 모습 / 사진제공=서울시

주목할 만한 대표 행사로는 10~11일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있다. 세계적인 드러머 소니 에모리, 카시쿠라 타카시, 마리아나 바라흐의 무료 공연은 물론, 200여 명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타악 퍼레이드 ‘서울행진25’까지 준비됐다.

서울광장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뮤지컬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공연이 열린다. ‘더마치컴퍼니’의 애니메이션 OST 공연(11일),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금관악기 퍼포먼스(21일), 어린이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25일)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함께 상영되는 인 콘서트(16~18일)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8·9·26·27일)는 강북, 서초, 금천, 동작 등 여러 지역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24~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68개국이 참여하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가 열려 전통의상 체험, 서커스, 마오리족 전통 공연, 세계 각국 음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정원 도시 서울의 매력도 가득하다. 23일부터 8월까지 송파구 백제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조각페스티벌, 보라매공원에서 150일간 이어지는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22일 개막), 서울식물원의 낭만수국전(25일까지) 등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에서는 야외 도서관이 야간 명소로 변신하고(9·16일),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무예와 태권도 시범이 열린다. 11일과 25일 밤에는 1,200대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가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17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소형견, 중형견 각각 20·10팀이 참여해 공예 체험을 즐기는 반려견이 반한 공예 피크닉이 열린다.

5월 마지막 주말(30일~6월 1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초급자(15km), 상급자(31km) 코스의 수영·자전거·달리기 레이스가 펼쳐지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 2024년 한강 불빛 공연 현장 사진 / 사진제공=서울시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노들섬 드럼페스티벌, 서울광장 공연, 드론쇼 등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5월 축제에서 펀시티 서울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별 자세한 내용과 사전예약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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