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ST·이랜드팜앤푸드, 블루 푸드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 수산식품 스타트업과 상품 공동개발·유통망 연계 본격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 이하 KIMST)과 ㈜이랜드팜앤푸드가 국내 수산식품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블루 푸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양 기관은 2025년 5월 7일,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식품 분야 중소·벤처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수산가공식품과 원물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공동 제품을 개발하고,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확장으로 이어지는 상생 협력 모델을 목표로 하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기업 선발과 자금 지원을 하고, 이랜드팜앤푸드는 제품 공동 개발, 유통망 연계 등 실행 전반을 맡는다. 본 사업은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마케팅·유통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 푸드 오픈이노베이션’은 약 7개월간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수산원물 ▲수산가공식품 ▲수산식품 공동제품개발의 세 부문이다. 각 부문별로 약 3개 사씩 선정되며, 이 중 공동제품개발 분야 참여 기업에는 총 3천만 원(기업당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KIMST 박진완 산업진흥본부장은 “수산식품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수산식품 유통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8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창업투자시스템(www.kimst.re.kr/startup/)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재무제표 등 지정된 서류를 구비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후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