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준비 동행 ‘충남 귀어학교’ 고마웠어!

- 수자연, 25일 충남 귀어학교 제14기 정기 교육과정 졸업식

- 수자연, 25일 충남 귀어학교 제14기 정기 교육과정 졸업식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5일 연구소 내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귀어학교 제14기 정기 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 자료.사진제공=충남도

보령시에 있는 충청남도 귀어학교는 귀어인구를 체계적으로 육성코자 2020년부터 도가 운영해 온 기관으로, 귀어(희망)인에게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수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귀어학교는 이번까지 총 2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후 지역에 귀어하도록 취·창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실시한 제14기 귀어학교 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교육생 24명 전원은 전체 교육 시간의 90% 이상을 수료해야 하는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학생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김영상 씨와 최기선 씨가 각각 도지사, 도의장 훈격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졸업식에선 귀어(준비)에 필요한 주거, 수산업 취·창업 지원 등의 정보를 모아 귀어학교 졸업 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눈에 알아보는 귀어 지원 정책 및 기관’ 정보를 제공해 도내 귀어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장민규 충청남도 귀어학교 교장(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초보 귀어인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조력자의 도움을 언제, 어떻게 받느냐가 중요하다”라며 “그런 점에서 졸업생들은 최고의 강사진과 현장 실습장으로 구성된 ‘충청남도 귀어학교’라는 유능한 조력자와 함께 시작하는 것이니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졸업생들의 귀어 인생 시작을 응원했다.

이어 장 교장은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라며 “새로운 둥지를 계획 중이라면 충청남도 귀어학교를 선택한 높은 안목으로 ‘귀어인의 집’ 등 다양한 귀어 지원 정책이 있는 충남에 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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