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전남도·목포시와 연안 취역지 합동 점검

- 북항·동명항·유달유원지 안전 점검, 시인성 높은 시설로 교체

- 북항·동명항·유달유원지 안전 점검, 시인성 높은 시설로 교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봄철 연안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연안 사고 위험 지역인 목포 북항, 동명항, 유달유원지 일대에 대한 안전 점검을 전남도·목포시와 함께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참고사진. 전남도·목포시와 연안 취역지 합동 점검 / 사진제공=서해해경청

이번 점검은 해상 차량 추락 사고와 같은 야간 시야 저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시인성이 높은 알림판과 인명구조함 등 주요 안전 시설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는 총 296건으로, 이 가운데 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봄철에는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 저하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점검 대상지 중 항내 차량 추락사고가 있었던 구역에는 어선 접안 여건을 고려한 추가 안전시설 설치 협의가 진행됐으며, 위험 알림판의 위치와 상태도 함께 점검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위험 구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시설 점검을 지속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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