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4월 23일부터 어업인 참여형 공모사업 실시
- 그물, 로프, 통발 등 폐어구 수거 실적에 따라 수거 및 처리 비용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과 함께 연근해 어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업인 직접 참여형 폐어구 수거 사업’을 오는 4월 23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업이 제한되는 금어기·휴어기 기간 등을 활용해, 평소 어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조업 어장에서 어업인이 직접 폐어구를 수거하는 직접 참여형 어장 정화 사업이다. 어업인 스스로 어장 정화의 주체로 나서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해양환경 개선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사업공모는 4월 23일(수)부터 5월 9일(금)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연근해 어업인 단체는 관할 광역시․도 또는 시·군·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는 폐어구 수거 활동실적에 따라 수거비가 지원되며, 수거된 폐어구의 처리 비용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어업인 참여형 폐어구 수거 사업은 어업인이 스스로 자신의 어장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첫걸음이자, 어업인 주도의 해양환경 개선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어업인의 작은 실천이 바다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어업인과 함께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