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자수명인 이정숙 개인전 개최

- 4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한 보자기를 제작한 이정숙 작가의 작품 등을 헝가리에 선보여

- 4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한 보자기를 제작한 이정숙 작가의  작품 등을 헝가리에 선보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은 2025년 4월4일부터 7월3일까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자수명인 이정숙 개인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_전시전경 (사진.제공=문체부)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자수를 재해석한 이정숙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자수 특유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깊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이정숙 작가는 20대부터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수에 몰두해 왔으며, 한국 전통 자수에 현대적인 감각과 색채를 더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자수명인이다. 특히,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당시 이정숙 작가가 제작한 보자기가 선물로 전달되기도 하였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_전시전경 (사진.제공=문체부)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자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보자기로 대표되는 한국의 실용적인 자수 작품, △불교 자수와 같은 종교적인 작품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자수는 기법적으로는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과 입체감을 특징으로 하며, 꽃, 새, 동물 등 자연적 소재와 상징적이고 일상적인 문양을 특징으로 한다. 이정숙 작가의 작품에서도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작가 개인이 해석한 현대적 패턴과 특유의 섬세한 표현이 드러난다.


▲ 주헝가리한국문화원_전시전경 (사진.제공=문체부)


유혜령 원장은 “헝가리 전통자수 중 하나인 ‘칼로처(Kalocsa)’ 자수도 강렬한 색상의 대비가 돋보이며, 상징적 의미의 꽃과 식물 문양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헝가리 현지 관객이 한국의 전통자수에서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국자수의 아름다움에 헝가리 관객이 흠뻑 빠져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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