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10km·5km, 2900명 내포 도심 질주… "완주의 기쁨, 이사까지 추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9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2025 내포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도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충청남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했으며, 충청남도와 홍성군, 예산군, 도체육회, 도경찰청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하프(21㎞), 10㎞, 5㎞ 등 코스별로 총 2900여 명이 참가해 내포 도심을 달렸다.
김 지사는 대회 환영사에서 “전국적으로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포는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를 2만명대에서 4만명대 중반까지 늘렸다”며 “마라톤을 통해 직접 변화하는 내포를 느껴보고, 마음에 들면 이사까지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 명언 중 ‘운동화 한 켤레 신고 달려 나가면 그곳이 바로 자유’라는 말이 있다”며 “충남대로를 달리며 자유를 만끽하고 완주의 성취감도 느끼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