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제3회 다부처 국가미생물은행 심포지엄 개최

- 국가 미생물자원 협력 강화를 통한 수산업에 경쟁력 제고

- 국가 미생물자원 협력 강화를 통한 수산업에 경쟁력 제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17일(목),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회 다부처 국가 미생물은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6개 부처·청 소속의 8개 미생물은행*이 참여하여, 미생물자원은행 간의 상생협력과 학술교류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해양수산부 한국수산미생물자원은행(KoCAM),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물자원센터(KCTC), 농림축산식품부 수의유전자원은행(KVCC),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KACC), 질병관리청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 환경부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NIBRbiobank), 담수생물자원은행(FBCC), 섬생물소재은행(BOBIC)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미생물은행 운영 사례, △통합 플랫폼 전략 및 자원 관리성과, △국가 미생물은행 협의체 운영 방안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 제3회 다부처 국가 미생물은행 심포지엄에서 환영사하는 최용석 수과원장

최근에는 생물자원이 단순한 '공공재'를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생물자원은행 간의 협력과 정보 공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수과원의 '한국수산미생물자원은행(KoCAM)'은 2002년 부터 수산생물 병원체를 수집·보존해 온 수산미생물 전문 자원은행으로, 현재까지 7,700여 균주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균주는 질병 진단키트, 수산용 백신 및 치료제 등 수산질병 분야 연구개발에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분양 균주를 확대해 민간 연구기관, 학계 및 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미생물자원은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가 미생물은행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활용 서비스를 확대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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