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여름철 조기 출항 대비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 실시
-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오전 8시 선박검사 가능 … 전국 지사로 전화 예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어업인들의 조기 출항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대비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5개월 간) 전국 18개 지사 및 2개 출장소에서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업인 등 선박검사 대상자는 해당 서비스 기간 동안,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선박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정규 선박검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 타 기관 유사 사례 - (서산시‧문경시) 매주 월요일 1시간 일찍(오전 8시) 민원 서비스(월요 굿모닝 민원실 등) - (하동군) 봄 영농철(4~6월), 가을 수확철(10~11월) 1시간 일찍(오전 8시) 민원 서비스 - (안산시‧안산도시공사‧농협은행 협업) 1시간 일찍(오전 8시) 차량등록사업소 민원 서비스 |
해당 서비스는 정기검사, 임시검사 등 선박검사 전 분야에 적용되며, 특별히 검사 종류에 따른 제한은 없다. 신청자는 어선이 있는 항‧포구 뿐만 아니라, 공단의 전국 선박검사장 9개소 등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해당 서비스 시행 시, 탄력근무제(근무시간선택형, 시차출퇴근형)를 적극 활용해 직원의 업무 부담은 최소화하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도 기여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운용할 계획이다.
현재 기준 해당 서비스 기간(’25. 5월~9월) 동안 공단의 선박검사가 예정된 어선은 총 8천여 척으로, 해당 서비스가 새벽 조업이 늘어나는 여름철 어업인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업 전 어선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양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공단 전국 관할 지사 및 출장소를 통해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주 대상은 어선이지만, 해당 기간 동안 일반선, 수상레저기구 등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공단은 해당 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이달부터 전국 권역별 어촌계 간담회, CS 경영자문위원회 등 현장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중 해당 서비스 운영에 대한 내·외부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지역별 성어기와 조업 특성에 최적화된 지역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당 서비스는 여름철 조기 출항이 잦은 어업인의 생업을 고려하면서, 안전까지 확보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어업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여 적극 행정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