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뿔소라·플로깅·야간공연까지 다채… 제주 최우수 축제로 선정
제14회 우도소라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시 우도 천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뿔소라를 주제로, '제주시 우도면연합청년회(회장 윤송관)'가 주관한다.
‘청정 우도’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5년 제주도 지정 축제 중 지역 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축제 전부터 SNS 이벤트도 활발하다. 우도면연합청년회는 인스타그램 릴스 챌린지를 통해 우도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공유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2040 플라스틱 ZERO 청정 우도’를 목표로, 향토음식점 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실천과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중점을 둔다.
또한 참여형 행사로 26일 오후 2시 우도봉 플로깅, 27일 오전 10시 마을 안길 플로깅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잔치국수 상품권과 우도 굿즈가 제공된다. 제주 고향사랑기부’ 참여자 20명에게는 우도 소라구이 상품권(1만 5천 원 상당)도 제공될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행사 중 하나는 ‘우도의 밤’이다. 26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향토음식점 전 메뉴를 무료 제공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야간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우도의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양우천 우도면장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한 우도소라축제가 제주를 넘어 전국적인 명소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