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의 미래를 이끌 수산업 경영인 66명 선정

- 40대 비율 62%… 귀어학교 졸업생도 전원 선발, 최대 5억 원 융자 지원

- 40대 비율 62%… 귀어학교 졸업생도 전원 선발, 최대 5억 원 융자 지원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6일 수산업 경영인으로 어업인 후계자 60명과 우수경영인 6명 등 총 6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어촌 소멸 문제 대응과 지역 수산업 인력 기반 마련을 위한 연례 사업의 일환이다.


▲ 수산업 경영인 교육 / 사진.자료=충남도

올해 수산업 경영인에는 남성 50명, 여성 16명이 포함됐으며, 연령대는 40대가 41명(62%)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20대 14명, 30대 7명, 50대 4명이 고르게 분포해, 청·장년층 중심의 인력구조가 구축됐다.

지역별로는 ▲태안 27명 ▲보령 18명 ▲서천 12명 ▲당진 3명 ▲서산·홍성 각 2명 ▲논산 1명 순이며, 인천에서 귀어 신청한 1명도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어선어업 52명 ▲양식어업 13명 ▲수산물 가공·유통업 1명으로, 전통 어업 분야 비중이 높았다. 특히 충남 귀어학교 졸업생 7명이 전원 선발돼, 지역 내 귀어 인력 양성 시스템의 성과도 드러났다.

충남도는 이들에게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지원(연 1.5%, 5년 거치 20년 상환)하며, 어선·어구, 양식장 부지 및 설비, 수산물 가공·유통 기자재 구매 등에 자금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우수경영인은 최대 2억 원까지 연 1% 금리로 지원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들과 함께 기술 지도, 역량 강화 교육 등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선정된 경영인들은 충남 수산업의 핵심 인력이자, 어촌 지역 활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신규 어업인과 귀어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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