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통영시 초도 선정
- 도서 주민 교통비 부담·정주여건 개선 기대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2025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통영시 초도가 선정돼, 소외도서 항로 선박 운영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초도 항로가 새롭게 추가되며, 2023년부터 지원해온 통영시 오곡도, 고성군 자란도 항로에 이어 총 2개 시군, 3개 항로가 운영된다.
경남도는 이달 중 선박과 승무원 등 운영 인력을 확보하고 시범 운항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초도 항로에 정기선을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이나 도선이 다니지 않고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도서 지역 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박 운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건비와 유류비, 선박검사비, 수리비 등 필수 운항비용이 지원된다.
경남도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초도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생활 안정성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초도 항로 확보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섬 주민들이 보편적 이동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통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