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수부 ‘어촌체험마을 고도화’ 공모에 전국 최다 선정

- 통영 궁항마을과 거제 산달도마을, 전국 4곳 중 경남에서 2곳 선정
- 다시 찾고 싶은 어촌체험명소로 새단장, 전년 대비 방문객수 40% 증가 기대

- 통영 궁항마을과 거제 산달도마을, 전국 4곳 중 경남에서 2곳 선정
- 다시 찾고 싶은 어촌체험명소로 새단장, 전년 대비 방문객수 40% 증가 기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해양수산부 ‘2025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공모사업에서 전국 4곳 중 통영 궁항마을과 거제 산달도마을, 경남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통영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 / 사진제공=경남도

2025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진행된다. 해수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숙박 통합브랜드 ‘스테이바다70’을 적용해 숙박 특화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숙박시설 개선에 마을당 총 8억 원(국비 4억, 지방비 4억)이 지원된다.


▲ 거제도산달어촌체험휴양마을 / 사진제공=경남도

통영의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노후화된 숙박시설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고 야외 바비큐장에 공동주방을 설치해 체험객들에게 편안한 잠자리와 쾌적한 식사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관광 코스인 바다라면카페와 마을어장의 갯벌‧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1박3식과 굴까기‧낚시체험으로 유명한 거제의 산달도어촌체험휴양마을은 연인, 가족, 단체까지 다양한 체험객을 위해, 분교를 개조해 만든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머물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의 공용주방을 리모델링해 체험객들에게 편리한 취사 공간도 제공한다.

'24년 기준 한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방문객의 수는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 18,671명, 산달도어촌체험휴양마을 68,825명으로, 고도화 사업을 통해 해당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경남도 어촌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진과 함께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어촌마을의 협업을 통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열정이 빚어낸 성과“라며,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와 경남도 내 어촌체험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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