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속 힐링 명소 흑석산자연휴양림, 봄철 예약 ‘완판 행진’
전남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신록이 짙어지는 봄을 맞아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흑석산자연휴양림의 숲속 숙박시설은 주말 예약이 조기 마감되고, 평일에도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며 봄철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휴양림에는 2~10인실 규모의 ‘숲속의 집’ 18개 동과 4개 객실을 갖춘 휴양관, 지난해 새로 지은 10개 동의 숙소가 마련돼 있으며, 모든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foresttrip.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흑석산자연휴양림은 4월부터 치유센터,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참나무류 군락지 50㏊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740m의 무장애 데크길과 350m 길이의 흑(黑)돌길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피톤치드와 음이온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치유정원에는 올리브, 애기동백 등 27종, 2만여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자연 속 힐링을 더한다.
치유센터에서는 이용객들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산림치유 지도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유아숲체험원, 숲속 놀이터 등은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계절별 맞춤 체험 활동으로 산림 생태교육 효과도 높이고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봄, 여름, 가을 내내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산림 치유 명소”라며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가족, 친구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흑석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누리집(https://heukseok.haenam.go.kr)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관리사무소(☎061-530-5734~5)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