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체험·먹거리 풍성…관매도서 11일부터 3일간 개최
전남 진도군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조도면 관매도에서 ‘2024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메! 관매도에 봄 왔어라’를 주제로 유채꽃 만발한 섬마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과 전통공연단 ‘아리락’의 무대를 비롯해 줌바댄스, 라인댄스, 유채꽃 노래자랑, 진도아리랑 버스킹 등 참여형 공연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채꽃 길 걷기, 스탬프 투어, 미니기차 체험, 유채꽃 열쇠고리 만들기, 낚시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화 체험, 북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돼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관매도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유채꽃을 배경으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와 이동식 화장실, 특산물 판매장 등도 마련된다.
진도군은 축제 기간 여객선을 증편 운항해 관매도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특산물로 구성된 먹거리 장터와 문화공연도 병행해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바람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관매도에서 잊지 못할 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