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롭게 단장한 '러너스테이션'에서 봄맞이 달리기를 시작해 보세요

-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베이스캠프 환경 개선부터 요가, 근육 운동 등 무료 강습 제공
- 월요일을 응원하는 ‘모닝커피런’, 청춘 남녀의 ‘런남런녀’ 등 다양한 러닝 이벤트도 진행

-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베이스캠프 환경 개선부터 요가, 근육 운동 등 무료 강습 제공
- 월요일을 응원하는 ‘모닝커피런’, 청춘 남녀의 ‘런남런녀’ 등 다양한 러닝 이벤트도 진행



서울 러너들의 성지인 ‘러너스테이션’이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치고 여의나루 한강 일대를 누빌 러너 맞이에 나선다. 새롭게 구성한 베이스캠프 환경을 선보임과 동시에 ‘모닝커피런’, ‘런남런녀’ 등 색다른 러닝 프로그램도 기다린다.


▲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베이스캠프 사진 / 자료 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 5월 개관한 이래 무동력 트레드밀 체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 러닝 교육, 달리는 만큼 기부하는 ‘기부런’ 등 다양한 교육‧이벤트로 4만 5천여 명의 시민참여를 끌어내며 러닝 문화 활성화에 일조했다.


먼저 지하철역에 위치해 접근이 편리한 ‘러너스테이션’에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 중에 가볍게 들러 간편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베이스캠프 환경을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베이스캠프에 요가 매트, 폼롤러, 스트레칭 밴드 등을 비치해 본격적인 러닝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색적인 러닝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7일(월)부터 매주 월요일(07시~08시)에는 가벼운 러닝(3~5㎞)과 함께 모닝커피를 제공해,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커피런’이 열린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빠른 회복과 체력 증진을 위한 요가나 코어 근육 운동 등 실내 강습이 무료로 열리며, 매주 화·금요일 저녁에는 ‘마라톤 대비 클래스’·‘히어로 러닝 클래스(소방관‧경찰관 등 포함)’ 등 다양한 주제를 더한 ‘특별한 러닝 클래스’가 운영된다.

매월 다채롭고 신나는 러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4월 20일(일)에는 설레는 봄과 함께 청춘 남녀 러너 100명이 함께 달리는 ‘런남런녀’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킷트레이닝과 크로스핏를 결합한 ‘러너스테이션 챌린지’나 무지개 빛깔을 담아 수준별 코스를 달리는 ‘레인보우런’ 등이 2025년을 러닝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편, 시는 더 많은 시민이 ‘러너스테이션’을 거점 삼아 러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 무료 대관을 진행한다. 모임 장소가 필요한 러너나 러닝크루(달리기 동호회)는 공식 누리집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요즘 도심 곳곳을 달리는 러너들을 마주치는 게 어색하지 않을 만큼 러닝은 시민들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어 러닝활동을 더욱 지원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러너스테이션이 명실상부한 천만 러너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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